대전 대덕구 제공대전 대덕구 신청사 건립 사업이 본격화됐다.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지난 8일 LH와 사업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10일 지열 설비 설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날 착수한 지열설비는 지열공 120공 200m 깊이 규모로, 올 연말까지 천공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확대 적용해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공공청사로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축동 신청사가 대덕구의 북부 신탄진과 남부 오정·송촌권을 아우르는 행정복합 타운으로서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앞으로 신청사를 중심으로 신대동 물산업밸리와 경부고속도로 IC 건설, 충청권 광역철도 등 굵직한 사업과 연계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대덕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청사는 연축동 도시개발지역(24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5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4만8810㎡ 규모로 청사와 의회, 보건소가 들어서며 2027년 6월 준공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