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맹석주 기자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청주시가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0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지자체 13곳 등 14개 지역에서 금융복지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청주시는 금융복지상담 관련 사업과 예산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시의 취약차주 현황과 통계는 확인되지 않는다"라며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정책연구가 필요하고 전문직원을 양성해 금융 붕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와 달리 정부 지원을 제대로 받은 적 없는 소득분위 중하위층은 금융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라며 "위기 골든타임을 놓쳐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금융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의 회생,파산, 신용회복 등 맞춤형 지원을 위해 금융복지상담센터 설치와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