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개 지역 기초단체장과 서울시 교육감을 뽑는 10·16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 첫날인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숭인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를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9%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시행된 사전투표에 이번 재보선 유권자 총 864만 5180명 가운데 77만 5971명이 참여해 투표율 8.98%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재보선인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 22.64%와 비교하면 13.66%p나 낮은 수치다.
이번 재보선은 인천 강화, 부산 금정, 전남 영광과 곡성 기초단체장과 서울시 교육감을 뽑기 위해 치러지는 것이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전남 영광이 43.06%로 가장 높았다. 곡성이 41.44%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인천 강화 27.9%와 부산 금정 20.63% 순이었고, 서울은 8.28%로 아주 저조했다.
한편, 이번 재보선 본투표는 오는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