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도시 향한 현장 중심 간담회. 울산시 제공울산시는 16일 울산시의회에서 정원도시를 향한 현장 중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산업도시에서 정원이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정원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녹지 분야 현장 근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현장 근무자 130여 명이 참석해 녹지 관련 주요 현황과 녹화 추진 사업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울산시는 시와 구·군 간 업무 협의 강화를 위한 도심 녹화 협의체를 구성하고, 가로수 하부 식생 정원수 도입, 수형조절 등으로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도심지 주택가 인근 공한지를 정원으로 조성하고, 기존 수목의 토양개량, 시비 작업 등으로 생육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산업도시 특색을 반영한 기업체 참여 유도와 시민, 기업, 행정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삼산·여천쓰레기 매립장이 국제정원박람회장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두겸 시장은 "녹지공간을 더 다양하고 아름답게 조성해 많은 관광객이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고, 버려진 삼산·여천매립장을 공원화해 시민과 미래세대에 되돌려 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