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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초상화 작가 '셰퍼드 페어리' 울산에 벽화 남긴다

울산

    오바마 초상화 작가 '셰퍼드 페어리' 울산에 벽화 남긴다

    김두겸 울산시장, 벽화 제작 현장 방문

    김두겸 울산시장은 17일 남구문화원을 방문해 벽화를 제작 중인 어반아트 작가 셰퍼드 페어리를 격려했다. 울산시 제공김두겸 울산시장은 17일 남구문화원을 방문해 벽화를 제작 중인 어반아트 작가 셰퍼드 페어리를 격려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17일 세계적 도시예술(어반 아트) 작가인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가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벽화를 제작 중인 남구문화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셰퍼드 페어리는 남구문화원 벽면에 고래와 나무 형태의 지구 이미지를 통해 푸른 지구와 바다 생태계를 보호하자는 주제로 벽화를 제작 중이다.

    벽화 제작은 울산시립미술관 '반구천에서 어반 아트로: 뉴 반구천' 전시 연계 사업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작가의 재능기부로 추진됐다.

    김 시장은 이날 벽화 제작 현장을 둘러보고 셰퍼드 페어리 작가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김 시장은 "최근에 셰퍼드 페어리를 비롯해 존원, 빌스, 무슈샤 등 세계적인 어반 아트 작가들이 우리 울산 도심 곳곳에 좋은 작품을 남기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울산을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도시로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셰퍼드 페어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뉴욕, 서울, 런던, 파리, 홍콩 등 세계 주요 도시 곳곳에 작품을 남긴 그라피티 아티스트이자 사회 운동가다.

    2008년 미국 대선 당시 오바마의 초상을 그린 포스터 '희망'을 발표해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후보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초상 포스터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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