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 소재 특수강관 기업인 넥스틸이 올 12월 첫 탐사시추를 시작하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넥스틸은 지난 17일 석유공사 시추 기자재 입찰 사업에 참여해 선정됐다.
탐사 시추는 석유 퇴적물 등을 탐색할 목적으로 대형 굴삭 장비를 이용해 땅속 깊이 구멍을 파는 작업이다. 시추 작업 시 시추공을 보호하기 위해 외곽에 강관을 설치하는 '케이싱' 작업이 함께 진행된다.
넥스틸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되는 특수강관 제조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시추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에 따라 검증된 기술력과 시추작업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시추 기자재 사업의 추가 수주를 위한 우위를 선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