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14회 부산고등어축제 개막식 모습. 부산 서구 제공부산의 대표적인 수산물축제 중 하나인 부산고등어축제가 서구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 서구는 오는 25일부터 사흘 간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5회 부산고등어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축제 기간 다양한 고등어 요리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뿐 아니라 고등어를 주제로 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매년 큰 호응을 받는 고등어 종이배 경주대회와 맨손 고등어 잡기, 고등어 화덕구이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올해도 마련됐다.
고등어 팔씨름 대회와 퐁당퐁당 물수제비 대회, 고등어 슬리퍼 양궁대회 등 풍성한 상품이 준비된 이색경연프로그램이 올해 새롭게 방문객들을 찾아간다.
송도 앞바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고등어 서핑보드도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동력으로 작동하는 서핑보드 에어바운스에서 떨어지지 않고 버티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인생 세컷 포토박스'와 '어부체험 포토존' 등 즐거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새롭게 마련됐다.
지난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던 수산물 상생할인 직거래 장터도 참여업체가 10곳이나 늘어 크게 확대 운영된다. 이 곳에서는 부산시와 연계한 할인쿠폰을 이용해 질 좋은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25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나태주, 김유선 등 유명 트로트가수가 축하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