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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2024 경주 국제마라톤' 가을 정취 속 성료

    엘리트 선수 77명 등 마스터스 1만 2천명
    전년 대회 대비 참가인원 3천명 증가

    경주국제마라톤대회 참가 선수들이 시민운동장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주국제마라톤대회 참가 선수들이 시민운동장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4 경주국제마라톤'이 지난 19일 국내‧외에서 1만 2천여 명의 건각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경주시, 경북도, 대한육상연맹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오전 8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엘리트 선수들의 출발을 시작으로 대회의 막을 올렸다. 
     
    올해 대회는 엘리트 선수 77명(국제남자부 19명, 국내부 풀코스 26명, 국내부 하프코스 32명)과 마스터스 1만 2천명(풀코스 3156명, 하프코스 4678명, 10km 3648명, 5km 518명)이 참가해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국제 부문에서 뛰어난 기록들이 쏟아지며 큰 관심을 받았다. 
     
    국내 부문 남자부에서는 이정국(코오롱) 선수가 2시간 17분 44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이어 김종윤(국군체육부대)과 신현수(한국전력공사)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경주국제마라톤대회 남자 국제부 우승을 차지한 실라 킵투가 결승점을 통과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주국제마라톤대회 남자 국제부 우승을 차지한 실라 킵투가 결승점을 통과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국내 여자부에서는 임경희(삼척시청)가 2시간 41분 14초로 1위로 올랐고, 지희원(삼성전자)가 2시간 48분 32초의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국제 부문에서는 케냐의 실라 킵투가 2시간 12분 35초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로버트 킨코리 쿠암바이와 빅터 키플리모가 치열한 레이스 끝에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차지했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게 주어지는 지도자상 수상자는 남자부의 경우 코오롱의 지영준 코치가, 여자부에서는 삼척시청의 김완기 감독이 수상했다.
     
    경주시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교통통제 및 주차관리 안내 공무원,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구급차량을 비롯한 의료진, 대회 진행요원을 행사장 곳곳과 주요 지점에 배치하고 원활한 대회 진행에 만전을 기했다.
     
    또 마라톤코스 곳곳에는 시민들과 풍물단체의 응원 물결이 이어지면서 경주의 훈훈한 인심을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교통 불편을 감수하고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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