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부문 대상 수상자 박광남 수강생(우측 세 번째). 청암대 제공 순천 청암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성홍) 평생교육원 서예반 수강생이 '제25회 전국공모 순천시 미술대전'에서 서예 부문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박광남 수강생의 작품 '효래추색'은 서예의 전통적인 기법을 진솔하게 잘 구현한 작품으로, 예술성과 진심성을 두루 갖춘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순천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순천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서예를 비롯한 다양한 예술 분야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시상식은 10월 18일 오후 2시 순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서예부문 대상 수상자 박광남(좌측 두 번째), 평생교육원 원장(우측 두 번째), 서예부문 특선 수상자 강란유(우측 첫 번째). 청암대 제공 박광남 수강생을 지도한 무창 이해근 선생은 서예 초대작가로 명성이 높으며,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한국 서예계의 거장이다.
이해근 교수는 청암대학교 평생교육원 서예반에서 오랜 기간 학생들을 지도해 왔으며, 이번 대회에서 제자들이 다수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그 명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대상 수상자인 박광남 수강생 외에도 강란유 수강생이 특선(작품: '위보재화'), 나화숙 수강생이 입선(작품: '채근담구')을 차지하며, 서예반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청암대학교 평생교육원 서예반은 25년 넘게 이어져 온 전통 있는 프로그램으로,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은 학생층을 아우르고 있다.
기초적인 서예 교육부터 고급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맞춤형 일대일 수업 방식을 도입해 서예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고, 전문적인 지도를 원하는 이들에게도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이같은 수업 방식 덕분에 서예반은 명실상부한 지역 최고의 서예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왔다.
청암대는 이번 순천시 미술대전에서 입상이 평생교육원 서예반의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이해근 교수의 헌신적인 지도아래 이뤄진 결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