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가 북극 최대 국제 포럼인 북극서클 총회(Arctic Circle Assembly)에 한국 지자체 최초로 참여하며, 경제영토를 북극지역까지 확장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7일에서 19일까지 아이슬란드 레아캬비크에서 개최된 2024 북극서클 총회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함께 참여해 친환경 전기어선 글로벌 혁신특구 추진을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포항시를 비롯한 사절단은 전기 어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이슬란드를 방문했다.
아이슬란드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술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에 지자체 대표로 참여하면서 친환경 전기어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기어선 전환과 관련한 법·제도 및 기술개발 지원이 미비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해외 진출과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어선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에 나서고 있다.
현재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소형전기어선 산업파크 조성 사업과 연계해 송도 해양R&D센터를 거점으로 전기 및 하이브리드 어선 전환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정부와 함께 제도정비 및 규제혁신을 기반으로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기어선 사업을 포함해 항만물류 등 북극지방과 연대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 포항의 경제영토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