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이상록 기자울산시가 2025년도 국가 예산 확보 마지막 단계인 국회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기재부를 방문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이날 오후 기재부 예산실과 국회 증액 필요사업 관련 부서를 방문해 정부안에 미반영 또는 일부 반영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원활한 국회 증액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사업은 카누슬라럼 센터(경기장) 건립, 스타트업 파크 조성,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성능 시험장 구축,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울산 삼산 여천배수구역 비점오염 저감사업, 반구천 암각화 방문자센터 건립 등이다.
이 중 카누슬라럼 센터와 반구천 암각화 방문자센터 건립은 산업수도 울산이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울산 삼산 여천배수구역 비점오염 저감사업은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장의 수생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내년도 국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임을 설명했다.
시는 31일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정기국회에서 심사할 국회 증액 필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예산이 본회의에서 확정되는 12월 2일까지 국가예산팀장 등 2명으로 구성된 국비 확보 캠프를 국회 인근에 설치, 상주하면서 지역 핵심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밀착 대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