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초. 경남교육청 제공경상남도교육청은 24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탈바꿈한 밀양초등학교 본관동 개관식을 학교 현장에서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김정희 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경남교육청 최치용 미래학교추진단장을 비롯해 관내 초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 오래된 학교 건물을 미래형 학교 공간으로 개축하거나 새 단장(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경남에는 지난 2021년부터 시행돼 밀양초를 포함한 26개의 학교에서 사업이 완료됐다.
이번에 개관한 밀양초 본관동은 특히 경남 최초로 임대형민자사업(BTL) 형태로 진행됐다.
임대형민자사업(BTL)은 민간이 자금을 투자해 사회 기반 시설을 건설(Build)한 후, 국가·지자체로 소유권을 이전(Transfer)하고, 국가·지자체에 시설을 임대(Lease)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 방식이다.
밀양초 본관동에는 총사업비 173억여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총면적 7106㎡ 규모로 2023년 2월에 착공해 올해 6월에 준공했다.
최치용 도교육청 미래학교추진단장은 "이번 사업이 미래교육 환경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