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무길 부산시의원. 부산시의회 제공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이 보궐선거 출마를 이유로 사퇴해 공석이 된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직에 강무길(해운대구4·국민의힘) 부산시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강 의원은 25일 출마 선언문을 통해 "부산 교육 발전과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각오로 교육위원회 위원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 정책과 예산 수립 과정에 학생·학부모·교사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하고, 모든 학생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리도록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라며 "시의회와 시 교육청 간 소통 창구를 강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의회 내 교육 정책 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균형 잡힌 결정을 내리고, 교육 환경 개선과 교사 근무 여건 향상, 학생 안전 및 복지 강화 등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재선 부산시의원인 그는 6년간 부경대 건축학과 겸임교수를 지내고 학교 운영위원장으로 7년간 활동하는 등 경험을 살려 교육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9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교육위원장은 윤일현 전 의원(현 부산 금정구청장)이 맡았으나,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이유로 지난달 스스로 의원직을 사퇴해 공석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