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공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가 28일 국회에서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단계인 제천~삼척 고속도로의 조기 개통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10대 협의회장인 김창규 충북 제천시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엄태영·이철규·유상범 국회의원, 김진태 강원도지사,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소속 7개 시군 시장·군수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속도로 조기 건설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이 고속도로 가운데 제천~영월 구간은 2020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현재 기본·실시설계가 진행 중이지만 제천 구간 내 군부대 이전 비용 반영 등으로 사업비가 증액되면서 타당성 재조사가 지난해 11월부터 추진되고 있다.
또 영월~삼척 구간은 현재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다.
김 시장은 "제천~삼척 고속도로 조기 착공은 충북 내륙과 강원 남부권을 연결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경제 성장을 이끌 중요한 기회"며 "이번 타당성 조사의 통과가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국민의힘이 마음을 모아서 동서고속도로의 완성을 약속하고 지원하겠다"며 "1인당 25만원씩 쏟아붓는 그 돈의 반만 들여도 이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민의 힘이 똘똘 뭉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동서고속도로를 완성시키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