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참여형 워크숍인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참여형 워크숍인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이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청년인구 유출 등에 따른 인구 구조의 변화를 이해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이성희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강사를 초빙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인구정책 기획'을 주제로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보드게임을 활용해 인구 현안을 이해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인구 위기에 따른 문제점을 고민한 뒤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기획했다.
경주시는 31일에는 경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관하에 나원산업㈜(대표 김일자/오원규) 여성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주형 저출생 정책 홍보와 함께 양성평등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락 저출생대책과장은 "이번 교육이 공직자들의 인구정책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이어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