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협약식'이 개최됐다.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공모에서 항공산업 기술과제에 선정돼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는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과 장비 등을 제조공정에 결합시켜 자율화를 구현하는 사업이다. 인력난과 생산성 저하, 탄소중립 등 제조업을 둘러싼 난제들을 해결할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항공산업을 인공지능 자율제조 기술과제로 삼은 부산은 약 312억원을 투입해 기술개발에 나선다. 지역 첨단 기업과 연구 기관 등 9개 기관이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인공지능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를 계기로 시 정책과 연계한 미래항공 모빌리티 첨단제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부산의 전략산업별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협의체를 출범해 인공지능 자율제조 확산을 위한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제조업을 다시 부흥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업 체질 개선과 기술력 향상을 위한 지원책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