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객과 함께하는 반달가슴곰 복원 20주년 기념 홍보.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제공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반달가슴곰 복원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및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반달가슴곰은 지난 1998년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됐으며 국립공원공단은 2004년부터 복원사업에 착수, 올해로 사업 20주년을 맞았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반달가슴곰 복원 20주년을 기념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운영,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안전물품을 배포하고 있다.
또한 10월과 11월을 기념기간으로 지정해 SNS를 통한 홍보와 경품추첨 이벤트, 지역축제와 연계한 홍보부스 운영에 나섰다.
겨울철에는 구례군, 시민단체 및 지역주민과 협력해 밀렵·밀거래 단속활동을 국립공원 밖까지 확대하는 등 서식지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관계자는 "반달가슴곰 복원 20주년을 주요 이정표로 삼아 멸종위기종 복원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한층 올라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