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청 전경. 동해시 제공강원 동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삼화지구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사업들이 내년에 준공될 전망이다.
29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삼화지구의 도시재생 사업은 집수리지원사업, 주차장 조성사업, 소방도로 개설사업 등의 세부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핵심 거점시설 준공 및 운영을 목표로 공사 착공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도에 준공되는 삼화지구 도시재생사업장은 두 곳으로 핵심사업장은 삼색삼화플랫폼과 스마트아로마 치유농원이다. 내년 상반기 시설공사 마무리와 함께 하반기 거점시설 운영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먼저, 삼색삼화플랫폼은 지상 4층, 연면적 998.2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간활용 방안은 1층과 2층은 경로당,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건강관리실, 협동조합이 상주하고, 3층과 4층은 교육실, 작은영화관이 활성화계획에 반영돼 있다. 다만 삼화동의 65세 이상 인구비율을 고려해 어른과 관광객을 위한 디지털건강놀이터 계획도 염두에 두고 있다.
스마트아로마 치유농원은 지상 2층(752㎡) 규모의 아로마 치유농원과 1동(572㎡) 규모의 온실 정원을 조성한다. 쌍용C&E 동해공장에서 공급하는 배열을 활용한 난방으로 운영비용을 최소화한 주민소득 기반시설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핵심거점 시설은 건강과 웰빙을 주제로 노령인구가 많은 삼화지구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웰니스 공간으로 계획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색삼화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도시재생 사업 거점시설 거북당이 지난해 9월 정식 오픈 후 1주년을 맞아 신메뉴(거북빵 4종, 음료 2종)를 출시한다.
동해시 정하연 도시정비과장은 "동해시 서남쪽에 위치한 삼화지구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을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