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까지 기승을 부린 늦더위로 단풍 절정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25일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을 찾은 시민들이 늦은 단풍을 즐기고 있다. 광주(경기)=박종민 기자화요일인 오늘도 종일 하늘빛이 흐린 곳이 많았는데요, 특히, 수도권으로는 약한 기압골이 지나면서 오늘 저녁까지 약한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수요일인 내일은 오전부터 다시 쾌청한 가을 하늘을 되찾겠습니다. 다만,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충청 남부내륙과 전북 내륙, 영남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내일부터는 일교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옷차림에도 더욱 신경을 쓰셔야겠는데요,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원주, 대전, 전주 11도, 대구 10도로 오늘보다 더 쌀쌀하게 출발하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강릉, 청주 21도, 광주와 대구 22도, 부산 24도로 오늘보다 높아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그리고 당분간은 비교적 맑고 일교차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계속 이어지다가, 이번 주 금요일과 주말 사이에 제주와 남해안,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부터는 날이 급격히 추워져서,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상 4도까지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