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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출신 여성문인 '김임벽당' 알린다…명예도로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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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출신 여성문인 '김임벽당' 알린다…명예도로명 지정

    명예도로명 위치도. 부여군 제공명예도로명 위치도. 부여군 제공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부여읍 금성로 및 금성로211번길 일부 구간에 명예도로명인 '김임벽당로'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부여군 부여읍 출신인 김임벽당은 신사임당, 허난설헌과 함께 조선전기 3대 여성문인으로 꼽힌다.

    그의 대표작은 '빈녀음(貧女吟)', '증별(贈別)' 등으로, 서정적이며 자연과 함께하는 욕심 없는 삶의 아름다움을 잘 담아내고 있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로는 사용하지 않지만 기업유치·국제교류를 목적으로 특정 도로구간에 추가로 부여하는 별칭으로, 현재 부여군에는 4곳에 명예도로명이 지정돼있다.

    '김임벽당로'는 생가지 안내판이 위치한 부여읍 중정리 초입부터 생가지인 부양재에 이르는 약 676m의 구간으로 5년간 사용한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는 지역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문화·역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우리 지역 여성문인인 김임벽당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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