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제공충북 괴산군이 불정면 목도리 일대가 환경부의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토대로 괴산군은 불정면 목도리 일대의 도시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괴산군은 국비 160억 원과 지방비 106억 원을 포함해 모두 266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빗물펌프장 2곳 신설과 약 1.7㎞ 길이의 관로 개량 등 침수 방지에 필요한 배수시설 확충이다.
괴산군은 내년 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해 구체적인 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착공한 뒤 202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불정면 목도리 일대의 배수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불정면 목도리 일대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