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제공충북 충주시가 앙성면의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8년까지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환경부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국.도비 등 264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298억 원을 투입해 우수관로 정비, 빗물받이 개량 등을 진행하고 시간당 80mm의 집중호우에도 침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한 빗물펌프장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일대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회 이상 큰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2020년에는 피해액이 43억 원을 초과하기도 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중점관리지역 추가 지정은 앙성면 소재지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이상기후에 따른 집중 강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