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열린 부산 모범 다자녀가정·단체 표창패 수여식. 부산시 제공부산지역 모범 다자녀가정과 출산 친화 기업들이 부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 1일 제17회 부산시 다자녀가정의 날을 맞아 모범 다자녀가정과 출산 친화 기업에 부산시장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표창은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문화·체육·학력 경시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모범 다자녀가정 12가정, 다자녀가정 지원과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한 출산 친화 기업과 단체 2곳에 수여됐다.
다자녀가정 대표로 표창을 받은 연제구 장동훈씨 가정은 다섯 자녀를 키우며 한의원을 운영 중이다.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진료와 한약을 제공하는 한방지원사업에 8년간 참여하고 있다.
출산친화기업은 임신 직원 휴게시간 보장을 위해 자동으로 업무용 컴퓨터가 꺼지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각종 제도를 운영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선정됐고, 출산친화단체로는 다자녀가정 대상 주거환경 개선 등 사업을 펼치고 있는 북구 화명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표창을 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다자녀가정에 대한 사회적 중요성을 고려해 지역 사회와 함께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