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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 걱정하는 부분 대통령 사과해야…김여사 즉시 활동 중단"[영상]

국회/정당

    한동훈 "국민 걱정하는 부분 대통령 사과해야…김여사 즉시 활동 중단"[영상]

    "대통령·영부인이 정치브로커와 소통 공개된 자체로 국민께 대단히 죄송"
    참모진 전면 개편·쇄신 개각·독단적 국정기조 시정 요구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4일 명태균 사태가 심화시킨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께서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솔직하고 소상하게 밝히고, 사과를 비롯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은 문제되는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단칼에 잘라낸 정당"이라며 "대통령과 영부인이 정치 브로커와 소통한 문자와 통화가 공개된 것은 그 자체로 국민들께 대단히 죄송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총선 당시 비대위원장이었던 한 대표는 김 전 의원을 사실상 컷오프시켰다. 2022년 6월 재보궐 선거 당시 김 전 의원과 관련한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윤 대통령 부부와 자신을 대비시킨 것.

    한 대표는 김 여사를 향해서도 "즉시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의 경우 적어도 지금은 국민들께 법리를 먼저 앞세울 때가 아니다"라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런 일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감찰관을 즉시 임명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참모진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쇄신하고 심기일전을 위한 과감한 쇄신 개각을 단행 해야 한다"며 "해야 할 것을 더 늦지 않게 해야 대한민국의 헌정 중단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독단적인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의 반감이 커졌다는 점을 아프지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정기조의 내용과 방식이 독단적으로 보인 부분이 있었는지 점검하고 시정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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