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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교육위 "학교현장 교육감-전교조 충돌, 학습권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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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의회 교육위 "학교현장 교육감-전교조 충돌, 학습권 침해"

    10월 31일 수능을 앞두고 양양고등학교를 방문한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조합원들과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10월 31일 수능을 앞두고 양양고등학교를 방문한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조합원들과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학교현장에서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들과 전교조 조합원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이 과정에서 신 교육감이 부상을 입은 사태와 관련해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도 비판을 쏟아냈다.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는 3일 유감문을 통해 "11월 14일 실시되는 2025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마무리 학습에 전념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양양고등학교를 방문했던 교육감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 속초·양양·고성지회 조합원들과 몸싸움 도중 넘어져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는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함께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수능을 앞두고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교 안에서 교원단체와 교육감이 충돌한 모습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일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행위로 학생들에게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교육구성원들이 신분을 망각한 채 자신들의 입장을 관철하려는 행태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반성과 성찰도 요구했다.
     
    도의회 교육위는 "위법사항에는 엄벌로 재발을 방지하고 교육가족 모두 학생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치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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