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열린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토론회. 고성군 제공강원 고성군이 지난 5일 개최한 토론회를 계기로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강원도와 국회 차원의 관심과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날 토론회에는 학계와 연구기관 등 각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추진전략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토론회에서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강원도 성장동력과의 일체성,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지방소멸 극복, 생태 가치 기반 관광패러다임 전환, 동해안 관광 특성화 및 차별화, 생태자원과 역사 문화 통합디자인, 환경친화적 생태 치유프로그램 등과 같은 생산적인 방안들이 제시됐다.
고성군은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계획수립과 추진과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향후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추진자문단'을 구성해 정책 타당성 제고와 공감대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5일 열린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토론회. 고성군 제공앞서 군은 지난 달 14일 추진기획단을 구성한 데 이어 10월 30일과 11월 1일 양일에 걸쳐 5개 읍·면 주민설명회를 연이어 진행하는 등 주민의견수렴과 군민역량 결집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원도 관련 부서와의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 12월 해양수산부 신청서 제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 참가한 정일섭 강원도글로벌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이 강원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확신한다"며 "고성군과 협력해 힘을 모으고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부처인 해양수산부를 소관하는 국회농해수위 위원인 이양수 의원도 영상축사를 통해 "화진포가 고성군 미래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조화와 균형을 이룬 지속가능한 개발 중요성을 강조했다.
함명준 군수는 "토론회를 계기로 도와 국회 차원에서의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며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이 강원도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