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엑스포 경북 홍보관 모습. 경상북도 제공윤석열 대통령이 2025 APEC 경주 정상회의 성공개최와 대구경북행정통합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상북도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지방시대를 주도할 경북의 주요 시책을 홍보했다.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2004년부터 2021년까지 열린 균형발전박람회와 지방자치박람회를 통합한 국내 최대 규모 박람회다. 6일 열린 개막식에는 600여 명의 중앙·지방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엑스포는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균형발전 성과와 지역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경북도는 '지방시대 대전환 경북 ON!'을 주제로 홍보관을 열고 지방 정주민 시대 선도모델 K-U시티와 저출생 정책, K-농업 대전환, 대구경북행정통합 등 희망찬 경북 미래상을 표현했다.
홍보관은 테마별로 독특하고 화려한 첨단 전시기법으로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문경살이'와 '안동살이'에 성공한 청년이 자체 개발한 수제 맥주를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다.
또 경상북도의 결혼-출산-주거-돌봄까지 전주기에 대응하는 저출생 필승 실행계획도 소개했다.
지역 돌봄공동체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아이들을 돌보는 '융합 돌봄 특구'는 모션그래픽으로 표현했고, 저출생, 인구소멸 등 지방의 문제를 경북이 주도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은 천정의 우산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내년 11월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람객들에게 홍보 포스터를 배부하고 현장 이벤트도 진행하며 성공적인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2026년 7월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통합 의지를 반영한 대구경북통합 전시관을 연계 조성하고 지방 행정개혁의 일환인 통합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성과 당위성을 안내했다.
지방시대 엑스포 경북 홍보관 모습. 경상북도 제공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지방자치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 함께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며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기념식 후에는 지방시대 엑스포 행사장으로 이동해 지방시대관, 강원특별자치도관, 행정안전부관, 대구경북통합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경북홍보관에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저출생 전략, K-농업대전환, K-U시티 사업 등 지방시대 대전환 사업을 보고 받고, 대구경북 미래세대 청소년의 염원을 들으며 대구경북특별시의 성공적인 출범과 2025 경주 APEC 성공개최를 위한 정부 지원을 언급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가균형발전은 생존의 문제이자 시대적 과제인 만큼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지방시대 전략들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시대 대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