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과 함께 불기둥이 치솟은 포항제철소 모습. 독자제공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폭발과 함께 큰 화재가 발생해 5시간 만에 진화된 가운데 인근에 있는 포스코퓨처엠 내화물공장에서도 불이 나 설비 일부가 피해를 입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 3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 포스코퓨처엠 내화물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30여분 만에 불길을 모두 잡았지만, 공장 설비 일부가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가 진화된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경북소방본부 제공이날 오전 4시 20분쯤에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타워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5시간 만인 9시 20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불이 난 포항제철소 파이넥스공장과 포스코퓨처엠 내화물공장은 직선거리로 4㎞ 가량 떨어져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와는 관련이 없고 현재 공장은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