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공내년도 경북도의 예산안 규모가 13조 2618억 원으로 편성됐다.
경상북도는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13조 2618억원으로 편성하고,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2025년 예산 규모는 올해 당초 예산 12조 6078억원보다 6541억원(5.2%) 증가한 것이다.
일반회계는 지난해보다 6074억원(5.5%)이 늘어난 11조 7267억원, 특별회계는 지난해보다 467억원(3.1%)이 증가한 1조 5351억원이다.
주요 예산편성 내용을 보면, 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88억),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진료체계 구축(42억) 등 행복출산사업에 570억원이 투자되는 것을 비롯해 완전돌봄사업 1168억원, 안심주거사업 164억원을 편성하는 등 순항 중인 저출생과의 전쟁을 한층 Up-grade 해 '저출생 극복 성공 신화'를 만들 수 있게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또, 컨벤션센터리모델링(244억), 주차시설·전시장·행사장 정비(421억), 숙박시설리모델링 및 숙식 지원(71억), 자원봉사 운영 등(48억) APEC 정상회담 성공개최 지원에 885억원을 직접 투자한다.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토대 마련에 3451억원, 지역주력산업 강화와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1035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기초연금 지원(1조 7194억),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5768억),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1929억) 등 모두가 안심하는 책임 복지 지원에 3조 2735억원을 투입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2025년에는 저출생과의 전쟁 본격 수행, 성공적인 APEC 개최로 글로벌 경북 브랜드 가치 격상, 1조 마중물 펀드 조성으로 민간투자 활성화, 미래성장동력 산업 육성 등 핵심 분야에 투자해, 경북을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심의와 예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