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연합뉴스잉글랜드 '캡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동료들을 향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케인은 14일(한국시간) ITV를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뛸 수 있다는 기쁨은 크다. 그 기쁨을 다시 찾았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기뻐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고 싶어했고, 그런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잉글랜드가 무엇보다 우선이다. 클럽보다 우선"이라면서 "물론 시즌 중 힘든 시기다. 하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은 어떤 클럽보다 우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잉글랜드는 오는 15일 그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리그 리그B 2조 5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조 1위를 차지하면 리그A로 자동 승격하는 상황. 현재 3승1패로 4승의 그리스에 뒤진 만큼 자동 승격을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무려 9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하차했다.
부카요 사카, 데클런 라이스(이상 아스널), 잭 그릴리시, 필 포든(이상 맨체스터 시티), 콜 파머, 라비이 콜윌(이상 첼시),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 애런 램스데일(사우샘프턴)에 이어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까지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다.
케인이 동료들의 선택에 화를 낸 이유다.
잉글랜드의 리 카슬리 임시 감독은 9명을 대신해 모건 로저스(애스턴 빌라), 티노 리브라멘토(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을 호출했다. 브랜스웨이트 대신 자렐 콴사(리버풀)도 합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