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자동차부품 가공공장에서 불이 나 5시간 만에 꺼졌다.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쯤 대구시 달서구 장동의 한 자동차부품 가공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지상 4층, 연면적 3353㎡ 규모의 공장 건물 1동 대부분과 부품 설비 등이 탔다.
공장 건물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20명과 공장 기숙사에 있던 20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8분 뒤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약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이날 오전 2시 14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해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