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된 어선 모습.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제주 해상에서 어선이 뒤집혀 엎어져 3명이 구조되고 1명이 실종됐다.
15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7분쯤 성산선적 7.93톤급 A호(승선원 4명)가 예정된 입항 시간이 지났는데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 직후 확인 결과 배가 전복돼 있어 함정 7척과 어업지도선 1척, 민간어선 4척, 헬기 1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4시 45분쯤 사고 해역에서 선원 3명을 구조했다.
다만 현재까지 선장 60대 남성 A씨는 실종된 상태다. 사고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서 A씨를 찾기 위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초속 12m로 불고 물결도 2.5m로 높아 수색에 애를 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