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1조 원 투자 협약식. 충남도 제공민선 8기 충남도가 2022년 7월 출범 이후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유치한 금액이 30조 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대한전선이 1조 원을 들여 당진에 해저케이블 2공장을 신설하기로 하면서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의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규모가 28조 8천억 원으로 늘었다.
민선 7기 4년 동안 유치한 14조 5385억 원과 비교해 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다음 달까지 4조 5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라 연내 국내외 투자 유치 금액이 33조 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연내 30조 원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총유치 규모도 전에는 구멍가게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중견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