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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 없는 오토바이 타고 무단 출입·절도한 10대 일당 입건

광주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 타고 무단 출입·절도한 10대 일당 입건

    함평경찰서. 함평경찰서 제공함평경찰서. 함평경찰서 제공
    등록되지 않은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면서 상가에서 수산물을 훔친 뒤 글램핑장을 무단 침입한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함평경찰서는 절도·주거침입 등 혐의를 받는 10대 A군 등 총 5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사흘 동안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함평군 함평읍 일대 상가에서 수산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수산물을 함평군의 돌머리 해수욕장 인근 글램핑장에 들고 가 몰래 침입한 뒤 먹었다.

    A군 일당은 번호판이 있는 1대의 오토바이와 번호판이 없는 2대의 오토바이를 몰았으며 일부는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 식당 업주의 신고를 받고 지난 17일 오전 7시쯤 이들을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광주에서 거주 중인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로 파악됐다.

    A군 등은 경찰에 "배가 고파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 등을 부모님에게 인계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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