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남 창원 디지털 위크 개막식 퍼포먼스 '핸드 프린팅' 행사기 진행되고 있다. 창원시 제공올해 처음 개최되는 '경남 창원 디지털 위크'가 18일 경남웹툰캠퍼스와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명주 경상남도 부지사와 장금용 창원특례시 제1부시장, 오양환 경남ICT협회장, 박병규 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유세현 전자기술연구원 동남권지역본부장, 디지털 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창원에서의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과 디지털 행사 첫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제1회 '디지털 위크'는 'Digital Together(디지털과 함께)'을 주제로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웹툰캠퍼스와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일원에서 진행된다.
디지털 기술로 변하는 문화, 산업 혁신을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Play Together(디지털 체험), Innovation Together(디지털 혁신제품 전시), Get Together(특강, 공연, 행사) 등으로 이루어졌다.
경상남도 제공이번 행사에서는 정보기술(IT) 콘퍼런스, 가상현실(VR) 드로잉 공연, 인공지능(AI) 영화제, 각종 체험행사,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웹툰작가와 함께하는 디지털드로잉 체험(웹툰캠퍼스), VR드론 시뮬레이션, AI캐리커처, 디지털 타투 체험(중앙광장), AI영화제(브라운핸즈), 미래 혁신제품 전시·기업홍보관(중앙광장) 운영 등이 진행된다. 또, 61만 유튜버 조코딩의 AI대화특강(웹툰캠퍼스), 14만 인플루언서 멜(Melr)의 AI활용 SNS 퍼스널브랜딩과 디자인 특강(웹툰캠퍼스), 런치 버스킹 공연(중앙광장), 스탬프 투어, 선착순 100명 음료 증정 등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 등이 마련돼 있다.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도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청년들이 선호하는 디지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디지털산업의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도민, 디지털 종사자 등과 함께 디지털 산업을 활성화하고, 디지털 기업이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디지털 생태계(경남 디지털 밸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시 장금용 제1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방 디지털 경쟁력 강화방안에 발맞춰, 창원을 디지털과 문화가 공존하는 미래형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창원을 디지털 기업이 성장하고 청년이 찾아오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사업비 163억원)은 올해 9개 광역자치단체의 경쟁을 뚫고 4월 과기부 공모에 선정됐다. 디지털 위크 외에 수도권 디지털 기업 유치 등을 위한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 도내기업을 매출액 50억원 이상의 디지털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술개발사업화 지원, 대규모 예타사업(경남 디지털 혁신밸리 조성) 기획 등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