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전경. 강릉아산병원 제공강릉아산병원이 지난 4일부터 '심장질환 24시간 응급진료'를 재개했다.
19일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그동안 심장내과 전문의 부족에 따라 휴일 및 야간의 심혈관 응급진료가 제한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강원도와 강릉시를 비롯한 도내 시·군들의 재정적인 도움으로 인력을 충원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이에 심장내과 응급진료를 비롯해 ST분절 상승 급성심근경색(STEMI)에 대한 응급 관상동맥중재 시술도 재개했다. STEMI운 심장의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빠르게 심근 괴사로 진행하는 초응급질환이다.
강릉아산병원 관계자는 "도내 지자체의 재정적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