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 김수진 기자비행기에 처음 탑승한 탑승객이 출입문을 실수로 개방하는 사고가 발생해 비행기 이륙이 40분여간 지연됐다.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오후 7시 10분쯤 광주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 내에서 20대 승객 A씨가 비상구를 강제로 열었다.
이 같은 일은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승무원이 객실 재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비행기는 40여 분 지연 출발됐다.
A씨는 관계 당국의 조사에서 '비행기 탑승이 처음이라 문 너머에도 객실이 있다고 착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과 광주공항 측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