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의 한 비탈길 농로에서 보행 중이던 70대 남성이 수로로 굴러떨어지면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전 8시쯤 홀로 살던 70대 남성 A씨가 강진군 강진읍의 한 농로 옆 수로에서 머리에 크게 다친 채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평소 거동이 불편한 A씨를 돌보던 지인은 A씨가 오전 내내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거동하기가 불편한 상태로 혼자 집을 나서다 발을 헛디뎌 머리를 크게 다치면서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