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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한국 최초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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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한국 최초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

    한국과 인도 경제 협력 및 교류 증진에 힘쓴 공로…뉴델리 간디 추모원에서 시상식 열려

    대우건설 정원주(왼쪽에서 두 번째) 회장이 지난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을 받았다. 대우건설 제공대우건설 정원주(왼쪽에서 두 번째) 회장이 지난 20일(현지 날짜) 인도 뉴델리에서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을 받았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20일(현지 날짜) 인도 뉴델리 마하트마 간디 추모원에서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은 인도 밖에 거주하는 '글로벌 인도인'을 대표하는 민간단체 'NRI복지재단'이 인도와 외국 간 이해 증진에 이바지한 글로벌 저명 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1979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테레사 수녀가 대표적인데, 한국인 수상자는 정원주 회장이 처음이다.

    시상식이 열린 마하트마 간디 추모원은 세계적 지도자와 저명 인사가 인도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찾는 곳으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회장을 맡고 있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한국과 인도 경제 협력과 교류 증진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NRI복지재단 구린더 싱 회장은 시상식에서 "글로벌 기업 대우건설을 이끄는 정원주 회장이 향후 다양한 분야 협력을 통해 한국과 인도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인도 정관계 유력 인사들도 참석해 정 회장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이기도 한 정원주 회장은 협회 회장단과 함께 인도를 방문해 현지 개발사업 시장 상황을 살피고 국내 중견 건설사들의 인도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정 회장은 22일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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