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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섭 본부장 "'가족보건의원' 준공으로 지역 건강 지킴이 될 것"

광주

    송경섭 본부장 "'가족보건의원' 준공으로 지역 건강 지킴이 될 것"

    CBS매거진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1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김지희 PD, 이향미 작가
    ■ 진행 : 김영미 동신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 방송 일자 : 2024년 11월 21일(목)

    지난 6일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가족보건의원' 준공식
    건강검진, 진료, 예방접종 및 광주ㆍ전남 유일의 '인구 변화 대응 전문 기관'
    저출생 대응 지역 연대, 남성의 육아 참여 문화 조성 등 저출생 문제 극복 앞장서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송경섭 본부장. 협회 제공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송경섭 본부장. 협회 제공
    [다음은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송경섭 본부장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지난 6일,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가족보건의원 준공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종합검진, 국민건강보험 공단 건강암검진 등을 보다 수월하게 받을 수 있게 됐는데요.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송경섭 본부장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번 코너는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 중인데요. 유튜브 광주CBS 채널에서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본부장님, 안녕하십니까?

    ◆송경섭> 안녕하십니까.

    ◇진행자> 지난 6일, 광주 남구 서문대로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가족보건의원 준공식을 열었죠?

    ◆송경섭> 네. 광주 남구 백운광장 인근에 있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는 현 위치에서 1983년 준공한 후 42년 지난 2024년 7월, 숙원 사업이었던 신청사를 개원하고 지난 11월 6일에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진행자> 가족보건의원은 어떤 곳인지 자세히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송경섭> 모자보건법 제16조에 의거해 설립한 보건복지부 산하 비영리 공익법인입니다. 1961년 4월 대한가족계획협회로 창립한 이래 2006년 모자보건법 개정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로 명칭을 변경해 64주년을 맞은 현재까지, 협회 본부를 비롯해 전국 13개 시도지회가 각 지역에서 건강검진, 진료, 예방접종 등 지역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는 가족보건의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구 변화 대응 전문 기관으로서 인구의 자질과 일‧생활 균형을 지향하는 대국민 홍보와 교육 활동에 매진 중입니다.

    ◇진행자> 가족보건의원을 설립하기까지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떠셨습니까?

    ◆송경섭> 구청사를 철거하고 신청사를 완공하는 25개월간, 남구청 지하 1층에 임시청사를 새로 개원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및 가족보건의원 목적사업을 지속하며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건물 착공 이후 15개월의 공사 기간에 여러 난제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이제 전체 면적 6,013㎡(약 1,822평)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구청사 대비 3배 이상 넓어진 크기와 쾌적한 시설로 완공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진행자> 이번 가족보건의원 준공 이후 어떠한 성과를 기대하고 계십니까?

    ◆송경섭> 광주전남지회 가족보건의원 1층에는 접수 및 상담,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예방접종실 등을 배치해 보다 전문화된 진료체계를 갖췄고, 2층엔 내과 및 내시경센터, 최신 CT 장비를 갖춘 영상의학센터, 건강검진센터, 진단검사센터 등을 배치해 명실상부한 종합검진센터를 이뤘습니다. 그리고 3층에는 정이든 치과, 사무국, 인구 변화 대응 사업의 일환인 건강친구 클래스를 운영할 교육장과 대강당을 배치해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치의 역할을 하는 '지역 건강지킴이'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진행자> 더불어,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데요. 실제로, 30년 후 광주전남 인구가 58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고요? 인구 감소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것 같은데요?

    ◆송경섭> 저출생 영향에 따른 인구 감소 추세는 극명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호남지방통계청의 올 3분기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광주ㆍ전남 지역의 청년 인구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어 지역의 미래를 이끌 20대 젊은 층이 사라지는 게 우려스럽습니다. 지역 균형 발전과 비수도권 소멸을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송경섭> 광주전남지회는 저출생 현상으로 초래될 수 있는 미래 사회 위기 대응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경제계, 언론계, 시민단체계, 여성계 등 민간 주도 사회 각계의 협력과 사회적 연대 강화를 위해, 올 6~7월에 '저출생 대응 광주ㆍ전남 지역연대'를 구성했습니다. 이에 남성의 육아 참여 활성화 및 육아 부담 완화를 위한 일ㆍ가정 균형과 '함께육아' 인식개선 지역활동(8/30 무안군 남악중앙공원, 9/5 나주 육아 포럼, 10/2 광주금남로4가역 등)을 지역연대 참여 단체들과 함께 펼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밖에는 어떤 사업들을 진행 중인가요?

    ◆송경섭> 남성의 육아 참여 확대를 통한 '함께육아' 실천문화를 이루기 위해 보건복지부 주도하에 전국 17개 지자체와 인구보건복지협회 13개 시도지회가 '100인의 아빠단'을 운영 중입니다. 3~7세 자녀를 양육하는 아빠들의 육아 실천 모임으로, 2019년부터 현재 제6기까지 1,200여 명의 광주, 전남에서 육아하는 '100인의 아빠단'이 활발히 온‧오프라인 네트워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생애주기 대상별 인형극을 비롯한 맞춤형 인구교육 등으로 인구 현상 이해 및 가족생활 등에 대한 합리적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인구교육과 인구문제를 생각하는 전국 대학생 네트워크를 구성해 청년세대의 관심 유도 및 인식 개선 홍보 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진행자> 앞으로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십니까?

    ◆송경섭> 앞으로도 다양하고 효과적인 대국민 인식 개선 홍보 및 교육 활동에 역점을 두어 저출생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민적 이해와 적극 참여를 이끌어 내는 저출생 대응 인식 개선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나아가서 쾌적하고 넓게 확장한 진료 및 주차시설과 첨단 의료 장비를 갖춰 새롭게 시작하는 가족보건의원에서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가족처럼 늘 가깝고 친근한 건강 주치의 역할을 다하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광주ㆍ전남 지역 유일의 '인구변화대응 전문기관'의 제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진행자>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송경섭 본부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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