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CBS 제공성탄절을 앞두고 대구 동성로 대형 트리가 불을 밝힌다.
대구CBS(본부장 권대희)는 오는 30일 오후 6시 대구 동성로 28 아트스퀘어 특설무대에서 성탄거리문화축제 '2024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생명의 빛으로 새로운 꿈을' 주제로 대구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대구CBS가 주관한다.
지역 출신 색소폰 연주자들로 구성된 서스포(SUS4)의 캐롤 연주로 막을 올리고 이어 대구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성탄거리문화축제 순으로 진행한다.
점등식에는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이관형 대표회장을 비롯한 교계 인사와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대구시의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이인선 국회의원, 류규하 대구시 중구청장 등이 참석한다.
시민들과 범어교회 어린이 중창단이 손에 촛불을 들고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를 외치면 높이 15m에 이르는 대형트리가 빛을 밝히고 인공 눈이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이 펼쳐진다.
점등식에 이은 성탄거리문화축제에서는 가수 박기영과 뮤지컬팀 '더 뮤즈'가 화려하고 즐거운 무대를 선사한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내일교회 이관형 목사는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가장 낮은 자들과 함께한 예수님의 사랑이 필요한 때"라며 "성탄트리 점등식이 우리 앞날을 환히 비추는 축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대구CBS 권대희 본부장은 "그리스도 사랑의 빛이 대구와 우리 나라를 넘어 전쟁과 기아,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곳곳에 비추기를 소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