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27일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삼척시 제공강원 삼척시는 27일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갖고 사업추진에 대한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해양심층수 개발을 위한 삼척시의 일반현황 및 여건을 분석하고 해외 및 주변 지자체의 해양심층수 산업동향을 파악해 산업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특히 해양심층수개발센터, 해양심층수치유센터, 해양심층수과학관 등을 건립해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미래산업자원으로 해양심층수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해양심층수 활용을 통해 골드시티 프로젝트, 첨단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등 시가 추진하는 신규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실시계획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6년에는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을 시작해 오는 2029년까지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09년 삼척 증산 해역 일대를 해양심층수 취수해역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 7월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해양심층수 산업을 각종 시책사업들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라며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