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24년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 발표대회에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수시 제공전남 여수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24년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 발표대회에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세정업무 실무자와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방세 연구과제를 발표하고 지방세 제도 및 정보화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하는 지방세 관련 최대 규모의 행사로, 발표자로 나선 여수시 세정과 양민정·양하영 주무관은 '납세의무에 잠자는 자, 사전 안내문으로 깨워드립니다'를 주제로 한 연구과제를 공동발표했다.
이들은 일반 납세자가 과세물건을 취득했을 때 취득세 신고·납부 기한을 잘 알지 못해 가산세를 추가로 부담, 이로 인한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점에 착안해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고 납기 내 신고·납부할 수 있는 개선안을 제시했다.
가산세를 포함한 징수·체납에 따른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납세자 편의와 신고납부율 제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제도개선을 위해 담당 공무원들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세정서비스를 확대해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는 세무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