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제공충북 충주시가 앙성면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를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두 24억 원을 투입해 앙성면에 있는 시 소유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을 2027년까지 계절근로자 48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촌인력중개센터 지원 사업에 선정돼 1억 9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농촌형과 공공형 농촌 인력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촌 인력의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비롯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