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측은 2일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민생회복 예산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어려운 경제상황과 민생위기 상황에서 선심성, 전시성 예산 낭비를 막고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편성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심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김동연 지사의 도정 운영의 동력에 힘을 보태되, 과다 편성됐거나 적정성에 문제가 있는 예산은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무엇보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경기도민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팍팍한 삶에 희망을 불어넣은 마중물 예산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중점적으로 살필 예산 항목으로 △활력 넘치는 민생경제 지원 △안전 걱정 없는 경기도 △보육, 돌봄 서비스 환경 구축 △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경기도 △두텁고 따뜻한 복지체계 구축 △여성과 노인이 살기 좋은 경기도 △교육격차 해소 및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 확대 등 7가지를 꼽았다.
이들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정치가 희망이 돼야 한다"며 "도의회 민주당은 도민의 민생과 복리를 위한 예산을 반드시 지켜내 2025년을 힘차게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도의회 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제1차 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넘어온 내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의를 시작했다. 예산안은 전년 대비 7.2% 늘어난 38조 7081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