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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육용오리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확인…차단 총력

광주

    강진 육용오리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확인…차단 총력

    전라남도 제공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강진군 군동면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하는 등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18일령 2만 2천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2일 농장주가 폐사 증가로 방역기관에 신고하자,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정밀검사를 실시, H5형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 중이다.
     
    전남도는 의심축 신고 접수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통제와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하고, 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와 발생 원인을 분석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H5 검출농장을 선제적으로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제한과 소독, 예찰을 했다.
     
    전국 가금농장과 관련 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차량에 대해 오는 4일 오후 1시까지 36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리고, 가금농장과 축산관계시설 일제 소독을 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고정식소독기와 고압분무기 소독 등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계란 운반차량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 신기, 외부인 농장 출입 통제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일 기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강원 동해 1, 충북 음성 1, 충남 서산 1, 인천 강화 1, 전남 영암 1 등 총 5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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