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한 '2024 폐광지역 경제포럼'이 3일 오후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열렸다. 삼척시 제공강원 삼척시가 내년 6월 폐광을 앞둔 도계지역을 다시 살릴 청사진을 제시했다.
삼척시를 비롯한 폐광지역 4개 시·군이 공동으로 지역경제 활성와 대체산업 개발 등 폐광지역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한 '2024 폐광지역 경제포럼'이 3일 오후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박상수 삼척시장은 폐광을 대비해 도계지역에 계획하고 있는 각종 대규모 사업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료·관광·대학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폐광지역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한 '2024 폐광지역 경제포럼'이 3일 오후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열렸다. 삼척시 제공특히 삼척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입자 가속기 암 치료센터'를 필두로 '강원형 공공임대 주택 건립', '내국인 지정면세점 유치', '블랙밸리CC 제2골프장 조성', '미인폭포 관광지 개발', '유리나라 야외 정원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강원대학교 오픈캠퍼스 2호관 건립', '도계지역 역세권 도시재생사업' 등 폐광을 앞둔 도계지역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이 외에도 동서 6축 고속도로의 핵심인 영월~삼척 고속도로 구간의 연내 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한 점과 골드시티, 더 시에나 그룹 리조트 사업 등 시책사업들을 제시하며 폐광지역 4개 시군의 협력을 당부했다.
박상수 시장은 "폐광이라는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통의 지역적 정서와 역사를 가진 폐광지역 4개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폐광지역 경제회생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현명한 대안이 도출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