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남도의회 여야 의원들이 한화오션이 협력업체 노동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47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9명은 3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력업체 노동자는 회사 운영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한화오션에 소송 취하를 요청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2022년 51일 동안 도크를 점거한 협력업체 노동자를 상대로 47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도의원들은 협력업체 노동자에게 대화와 협력하는 자세를, 경남도에는 갈등 해결 중재자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는 두 차례에 걸쳐 한화오션의 소송 취하를 담은 권고안을 도지사에게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