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서울역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전북 전주을)은 4일 CBS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제정신이 아니다"며 "이제는 탄핵이 남았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장 출신의 이성윤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한 시라도 놔둘 수 없다"며 "언제 전쟁을 일으킬 줄 모른다. 이런 대통령에게 국민의 목숨과 안전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규탄했다.
이 의원은 "계엄군이 국회 창문을 깨 난입하고 보좌진, 시민, 언론인과 대치했다"며 "절차와 요건에 맞지 않는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는 내란죄로 본다. 군인들이 국회 본회의장에 난입해 의원들을 끌어내고 개머리판을 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원들이 결연한 의지를 보이며 막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언제 또 선포할지 모르고, 본회의장에 계엄군이 또 올 지 모른다"며 "민주당 의원이 3개 조로 나눠 8시간씩 국회 본회의장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