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박진홍 기자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는 7일 오후 2시, 영화 <움베르토 에코. 세계의 도서관> 무료 시사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영화는 11일 개봉 예정인 다큐멘터리로, 이탈리아의 저명한 학자이자 작가인 움베르토 에코의 방대한 개인 도서관을 중심으로 그의 철학과 지식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에코가 소장한 현대도서 5만권 이상과 희귀 및 고대 서적 1500권을 탐구하며 정의한 '도서관'의 의미를 조명한다.
이번 시사회는 개봉에 앞서 프리미어 특별 상영으로 마련됐다.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 3층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선착순 50명에게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 4층에서는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규 이용자 유치를 위한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로, 오는 15일까지 라이브러리를 방문해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영화의전당 더블콘 4층에 위치한 라이브러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월요일 휴관), 도서자료 외에도 멀티미디어 자료 열람, LP 감상, 코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매월 1만명이 넘는 시민이 이곳을 찾고 있다.